PC 견적 상담을 받다 보면 "병목현상"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. "CPU가 병목이에요", "GPU가 놀고 있어요" 같은 말이죠. 뭔가 중요한 것 같은데,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걸까요?
병목현상의 정의
병목현상은 이름 그대로 "병의 목"에서 비유한 것입니다. 물병을 생각해보세요. 아무리 큰 병이라도 목이 좁으면 물이 천천히 나옵니다. 병의 몸통이 커봐야 소용없죠. 목 크기가 전체 흐름을 결정합니다.
PC도 마찬가지입니다. 여러 부품이 함께 작동하는데, 한 부품이 다른 부품을 따라가지 못하면 전체 성능이 느려집니다. 이걸 "병목현상"이라고 합니다.
CPU 병목 vs GPU 병목
가장 흔한 병목은 CPU와 GPU 사이에서 발생합니다.
- •게임에서 GPU 사용률이 낮음 (70% 이하)
- •CPU 사용률이 100%에 가까움
- •그래픽 설정을 올려도 프레임이 안 오름
- •GPU 사용률이 99~100%
- •CPU 사용률이 낮음
- •그래픽 설정을 낮추면 프레임이 오름
사실 GPU 병목은 "정상"입니다. 게임은 원래 GPU를 풀로 쓰는 게 맞거든요. 문제는 CPU 병목입니다.
왜 문제가 될까?
CPU 병목이 있으면, 비싼 그래픽카드를 사도 성능이 안 나옵니다. 예를 들어 i3 CPU에 RTX 4090을 달았다고 해봅시다. RTX 4090은 4K 게이밍에서 100fps 이상을 낼 수 있는 괴물 카드입니다. 하지만 i3가 따라가지 못해서 실제로는 60fps밖에 안 나올 수 있습니다.
이러면 RTX 4090 산 의미가 없죠. 돈만 낭비한 겁니다.
좋은 밸런스의 예
- •i5 + RTX 4060
- •i7 + RTX 4070/4080
- •i9 + RTX 4090
- •Ryzen 5 + RX 7600
- •Ryzen 7 + RX 7800 XT
해상도와 병목의 관계
- •FHD(1080p): CPU 병목이 생기기 쉬움
- •QHD(1440p): 균형 잡힌 구간
- •4K(2160p): GPU 병목이 생기기 쉬움
그래서 FHD 게이밍에서는 CPU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고, 4K 게이밍에서는 GPU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.
병목을 피하는 방법
- •용도에 맞게 부품을 선택하세요
- •한쪽에만 과하게 투자하지 마세요
- •세대가 비슷한 부품을 조합하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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